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해수부·해양진흥공사, 총 3415억원 규모 선박 재용선 추진


입력 2019.01.14 14:26 수정 2019.01.14 14:29        이소희 기자

매입 후 재용선 사업에 11개사·18척 신청…올해 첫 중소선사 유동성 3월 지원

매입 후 재용선 사업에 11개사·18척 신청…올해 첫 중소선사 유동성 3월 지원

올해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한 첫 유동성 지원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1차 선박 매입 후 재용선(S&LB) 프로그램에 총 11개사, 18척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3415억 원 규모다.

선박 매입 후 재용선(S&LB, Sale & Lease Back)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선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1차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 신청 현황 ⓒ해수부 2019년 1차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 신청 현황 ⓒ해수부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는 2월까지 세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상세 계약 조건을 협의해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단 한차례만 실시됐던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올해는 연 3회 추진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선사들에 대한 상시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매입 후 재용선(S&LB)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