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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안정된 방산 수출액 흐름 필요···투자의견↓"-유안타증권


입력 2019.01.15 08:01 수정 2019.01.15 08:02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풍산에 대해 “안정된 방산 수출액 흐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 3만원에 근접한 만큼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4분기에는 중동향 방산 수출액이 전 분기 대비 회복하는 모습이 예상되나 안정되고 꾸준해야 한다는 기준에서는 아직까지 부족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이라는 지역이 꾸준한 판매보다는 단발성 큰 규모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면 이 부분은 지속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미국향 수출을 중동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탄약 수출액 회복은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17년 대비 지난해 미국향 탄약 수출액은 증가했을 것으로 사료되나 절대적인 금액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봤다. 미국 달러화 가치 약세가 진행되고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급적 요인에 따라 전기동 가격이 기대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실적 개선 속도는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본사 신동 판매량 개선이 추가적으로 쉽지 않은 점과 미국 PMX 역시 분기 판매량이 2015~2016년 2만톤에서 작년 1.4만톤까지 감소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방산 수출 역시 비용을 고려했을 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곳으로의 수출이 이루어져야 할”이라고 짚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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