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팬오션, DUNNII호 명명식…올해 첫 인도


입력 2019.01.15 15:11 수정 2019.01.15 15:14        조인영 기자

2017년 브라질 피브리아사와 체결한 15년 장기운송계약 투입

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5번째 부터 추성엽 대표, 최양운 기관장, 고송심 대모ⓒ팬오션 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5번째 부터 추성엽 대표, 최양운 기관장, 고송심 대모ⓒ팬오션

팬오션은 15일 중국 장수성에 위치한 양쯔장 조선소에서 팬오션 추성엽 대표이사를 비롯한 조선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만2000톤(재화중량톤)급 OHGC(Open Hatch General Cargo)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올해 첫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인 동시에 팬오션이 하림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발주한 5척의 OHGC 선박 중 첫번째 선박이다.

앞서 팬오션은 지난 2017년 1월 말 피브리아사와 약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팬오션은 이번 ‘DUNNII’호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5척(‘DUNNII’호 포함)을 인도 받아 향후 15년간 연간 약 200만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이번 신조선 인도를 시작으로 피브리아 및 발레 등을 포함한 장기계약 수행을 위해 향후 총 19척의 선박을 추가로 인도 받을 예정이며, 선대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박 인도는 ‘첫번째’라는 상징적이면서 함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올 한 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선박은 대모로 나선 팬오션 최양운 기관장의 부인 고송심씨에 의해 ‘DUNNII’호로 명명됐다. 고송심씨는 최양운 기관장의 근속 30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