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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아.그.위.그. 챌린지’, 스타들 동참…“지구 위해 텀블러 써요”


입력 2019.01.15 15:44 수정 2019.01.15 15:47        조재학 기자

배우 정경호‧소녀시대 효연 등 연예계 스타 챌린지 동참 이어져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 기부할 것”

배우 정경호 인스타그램.ⓒSK이노베이션 배우 정경호 인스타그램.ⓒSK이노베이션

배우 정경호‧소녀시대 효연 등 연예계 스타 챌린지 동참 이어져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 기부할 것”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쓰자’는 ‘아.그.위.그 챌린지’에 연예계 스타들이 동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녀시대 효연, 2NE1 출신 가수 공민지, 배우 정경호 등이 최근 챌린지 인증샷을 올리는 등 연예계 스타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그.위.그. 챌린지는 ‘아이그린 위그린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의 준말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해쉬태그 ‘#아그위그챌린지’와 함께 나무와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텀블러와 나무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소식을 알렸다. 효연은 “아.그.위.그. 챌린지에 이사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게재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10만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지난 3일에는 배우 정경호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I green We green Challenge!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을 생활화해 지구를 살리자는 좋은 취지의 소셜 캠페인입니다”라며 인증샷을 올렸다.

이 캠페인을 개최한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인증샷이 게재된 수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할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다른 나무 흡수량의 3배에 달해,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는 데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머그컵을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쌓이면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1:1 매칭 기부해 국민들의 작은 실천이 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전 구성원이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또는 머그컵을 사용하는 아.그.위.그.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캠페인 참여 구성원 수에 비례하는 나무 6000여그루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를 기부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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