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만도, 中 실적 전년대비 크게 감소…수익성 악화요인" 현대차증권


입력 2019.01.16 08:27 수정 2019.01.16 08:27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 제시

현대차증권은 16일 만도에 대해 중국에서의 매출과 수익성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하며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든 598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치)보다 24.5% 감소했다"며 "이는 이익기여도가 높은 중국 현대기아차, 길리 등 주요 고객 볼륨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미국 신규 프로젝트 투입과 국내 가동일수 증가는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부품주 투자 매력도는 낮아졌다"며 "실적방어와 성장요인이었던 낮은 현대차그룹 의존도, 높은 로컬사 성장이 시장부진 여파로 더이상 변별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주가회복은 현대차와 길리 등 주요고객의 중국 수요회복과 미국·유럽 신규 프로젝트 투입이 의미있는 실적회복 확인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