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중소벤처부, 올해 전통시장 지원예산 5370억...전년대비 1616억 ↑


입력 2019.01.16 12:00 수정 2019.01.16 10:49        이강미 기자

시설현대화·주차환경 개선 등 SOC확충사업에 2660억 투입

디자인공모 의무화...시장 특색 반영

시설현대화·주차환경 개선 등 SOC확충사업에 2660억 투입
디자인공모 의무화...시장 특색 반영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올해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616억원 늘어난 총 537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지역밀착 생활형 SOC 확충 사업에 266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기업형·조합형 공동창업, 창업보육센터형 허용 등 신개념 복합 청년몰을 신규 조성키로 했다.

이를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주차환경 개선, 안전시설 강화, 복합 청년몰 조성 등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현대화사업 참여 희망시장을 모집한다. 시장경영바우처지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 정비 사업 등은 ‘ 다음달 18일까지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주차문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중 올해 신규건립 45곳을 포함해 109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아케이드 중심의 시설현대화 사업에서 태양광 전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중 올해 전국 16곳에 124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게스트하우스, 빈점포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통시장 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과 공유경제 확산 사업을 반영·추진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무분별한 전기배선 및 노후화가 심한 장옥형, 상가주택 복합형 시장 중심의 노후 전기설비 개선도 지원한다.

복합청년몰은 올해부터 입지제한을 완화하고, 신개념 복합청년몰 도입, 지역커뮤니티 연계 강화 등 영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청년상인의 시장 안착 및 지속성장을 위한 사후관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중소벤처부는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방식을 상인이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고 지원받는 ‘상인주도형 지원체제’로 전환해 전통시장 상인회의 자체역량과 자생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시 '디자인 공모 의무화'를 통해 문화, 역사, 시장 특색 등을 반영하여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번도 지원을 받지 못한 전통시장은 우대 지원대상으로 포함하여 정책 수혜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여 고객 유입 증가→매출증대→지역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강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