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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OTC 일평균 거래대금 28억원…전년比 2.6배 증가


입력 2019.01.16 18:57 수정 2019.01.16 18:58        백서원 기자

지난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약 2.5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K-OTC 시장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거래대금도 2017년 말 8504억원에서 작년 말 1조5259억원으로 늘었다.

협회는 “작년 1월부터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가 확대되면서 중소·벤처·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형성됐다”며 "지난해 전체 거래대금 6755억원 가운데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비중이 85.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K-OTC 시장의 작년 말 시가총액은 14조4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7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K-OTC 기업 수는 총 126개사로 등록기업이 32개사, 지정기업은 94개사다.

종목별로는 포스코건설(1조3000억원)의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컸다, SK건설(9848억원), 현대아산(9239억원), 삼성메디슨(8167억원), 세메스(991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간 거래대금은 비보존(2140억원), 지누스(1천87억원), 와이디생명과학(721억원), 삼성메디슨(496억원), 아리바이오(483억원) 등의 순이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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