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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자본시장 혁신지원 강화”


입력 2019.01.17 15:04 수정 2019.01.17 15:04        백서원 기자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원칙과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증권금융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원칙과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증권금융

한국증권금융이 온라인 펀드 판매 플랫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 지원에 나선다.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원칙과 올해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정 사장이 언급한 추진 사항은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 지원 ▲내실경영 주력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세 가지다.

정 사장은 “우선 올해 국내외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증권사 대상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개인의 공매도 거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주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우리사주제도 활성화와 한국형 증권금융제도의 글로벌 확산도 함께 추진하면서 자본시장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사장은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핀테크 분야의 혁신성장기업과 제휴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증권금융은 작년에 인수한 온라인 펀드 판매 플랫폼 펀드온라인코리아의 펀드슈퍼마켓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판매 상품 분야도 펀드 외에 퇴직연금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금액은 4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연간 비용은 약 100억원이나 매출은 40억원 수준이어서 50억원가량의 손실을 내고 있다. 이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흑자 전환까지 3년 이상 걸리겠지만 그 시기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증권금융의 자산건전성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혁신과 인사관행 개선 등으로 내실도 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증권금융이 그동안 금융시장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에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이날 증권금융이 지난해 약 1500억원을 상회하는 경영 실적을 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도 자본시장 지원과 공적업무의 안정적 수행, 주주이익 환원 등을 위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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