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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스웨덴 도착…비건 만날까


입력 2019.01.18 10:31 수정 2019.01.18 10:31        스팟뉴스팀

북미고위급회담 진전시 실무자간 회담 이어질 듯

최선희 북한 외무부상.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부상. ⓒ연합뉴스

북한의 대미 실무협상 대표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7일 오후(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 부상은 공항에서 방문 목적을 묻는 취재진에게 “국제회의입니다”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최 부상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수행해 워싱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별도로 스웨덴에 방문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부상의 스웨덴 방문은 표면적으로는 스웨덴 민간연구기관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의에는 미국 측 인사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북미 당국자 간 접촉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 부상의 카운터파트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이 성사될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영철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6시 경(현지시각)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진전이 있으면 이어 최 부상과 비건 대표의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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