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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총선 때 2번 달도록 하겠다"…지역조직 강화 시동


입력 2019.01.18 14:38 수정 2019.01.18 14:40        이동우 기자

새해 첫 시도당 및 원외지역위원장 만남

孫, 위원장들 고초 위로, 총선승리 다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의 경우 이 분들이 최고권력과 가까운 사람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 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은 현명하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어떻게 다르게 대하는지 국민이 유심히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의 경우 이 분들이 최고권력과 가까운 사람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 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은 현명하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어떻게 다르게 대하는지 국민이 유심히 청와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이 총선을 대비한 지역조직 다지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18일 시도당 및 원외지역위원장들을 만나 내부 결속을 다지는 한편 전국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홍보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시도당위원장들을 만나 “당 조직 정비를 위해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대의를 위해 새 정치에 우리 자신을 단합하고 혁신해 나가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걸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외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도 “여기 계신 많은 지역위원장들께서 지역 활동을 하면서 곤혹스러움 많이 느꼈을 것이다. 바른미래당이 제대로 가겠나. 다음 총선에 당선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역위원장을 앞으로 열심히 새롭게 발굴하고, 기존에 있는 분들도 다시 채워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죽기 아니면 살기다’의 각오가 아니면 살지 못한다는 자세로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지지율에 일희일비 할게 아니라 뚜벅뚜벅 가다보면 우리당에 희망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 부의장은 “대전에서 국민의당을 창다할 때 당시 지지율이 2~3%였다. 불과 2개월 후 총선에서 26.74%라는 정말 기적과 같은, 거짓말이라고 할 정도로 국민들이 기적을 만들었다”면서 “지역위원장 한분 한분 열심히 하면 어떤 경우든 바른미래당은 승리하리라 본다. (총선까지) 1년 4개월은 무궁무진한 희망이 있다”고 독려했다.

이후 비공개 회의에서는 손 대표는 지역위원장들에게 “총선 때 2번을 달고 선거에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사무총장은 “원외지역위원장과 정기적인 회의를 갖겠다”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원장들은 지도부에 “지역에서 시민들을 더 자주 만나 바른미래당을 홍보해야 한다. 중앙에서도 바른미래당 홍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고, 각 지역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자고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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