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도훈 본부장 스웨덴 떠난듯…남북미 협상 가능성


입력 2019.01.18 18:50 수정 2019.01.18 18:51        스팟뉴스팀

南이도훈·北최선희·美비건, 당국자 접촉 성사되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리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주요국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과의 협의를 위해 스웨덴으로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남북미 등 주요국들간의 후속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18일 오후 5시 현재 핸드폰이 꺼져있으며 예정됐던 저녁 일정들도 모두 취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앞서 북한의 대미 실무협상 대표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최 부상의 스웨덴 방문은 표면적으로는 스웨덴 민간연구기관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의에는 미국 측 인사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북미 당국자 간 접촉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 부상의 카운터파트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이 성사될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영철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6시 경(현지시각)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 일정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진전이 있으면 이어 최 부상과 비건 대표의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