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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폭탄테러로 최소 21명 사망…한국인 피해는 없어


입력 2019.01.18 19:19 수정 2019.01.18 19:19        스팟뉴스팀

외교부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안돼…근절 노력 강력지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경찰학교에서 차량 자폭테러로 21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각)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범인인 호세 알데마르 로하스(56)는 픽업트럭에 강력한 폭약인 펜토라이트를 80kg 싣고 경찰학교로 돌진했다.

로하스는 자폭테러 과정에서 숨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58명이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는 마약 분쟁, 반정 게릴라의 활동 등으로 폭력 사태가 만연한 국가로 꼽힌다. 현재 자세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네스토르 움베르토 마르티네스 법무장관은 자폭테러의 배후를 색출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 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도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콜롬비아대사관은 사건 직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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