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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철 워싱턴 일정 마치고 귀국…회담결과 질문에 ‘노코멘트’


입력 2019.01.20 11:14 수정 2019.01.20 11:14        스팟뉴스팀

베이징 거쳐 북한 돌아갈 듯…귀국길도 특급의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9일(이하 현지시간) 2박3일간의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49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CA) 818편을 타고 출국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은 숀 롤러 국무부 의전장과 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을 비롯한 국무부 측 환송 인사와 보안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이동했다. 미국측이 예우에 특별한 신경을 썼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백악관 면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고위급 회담 등에 대한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김 부위원장 면담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며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 후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김 부위원장과 북미정상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에 대한 진전을 이루는 노력들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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