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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과학기술로 '미세먼지' 잡는다"


입력 2019.01.21 12:45 수정 2019.01.21 12:48        김민주 기자

5년동안 300억 투자 …학교 맞춤형 공기질 관리 시스템 개발

5년동안 300억 투자 …학교 맞춤형 공기질 관리 시스템 개발

교육부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교육부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데일리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교실 미세먼지 농도를 WHO가 권고하는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기술 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 기존의 환기 위주의 미세먼지 해결 방법과 다르게 올해는 열 손실 없는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새로이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1일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합동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하여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과 연계하여 과학기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됐다.

세부 추진내용은 ▲기초·원천 ▲통합시스템 구축 ▲진단·개선 ▲법·제도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먼저 기초․원천 분야는 학생 활동 등을 고려한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특성 등을 규명하고 미세먼지가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또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신축학교 대상 열‧공기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하고, 기존 학교 맞춤형 공기 환경 진단‧개선 컨설팅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실제 환경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리 제품에 대한 인증규격을 개발하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법‧제도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WHO 권고 미세먼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교 맞춤형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 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본 사업은 부처 간 장벽 없는 통합적 운영을 위해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구성하며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여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과제 간 연계와 융‧복합 R&D를 추진한다.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한 달 간 공고(1.22.〜2.21.) 후 서류‧발표 평가 등 심층적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 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성과를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고 산‧학‧연 및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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