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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아시안컵 8강서 일본과 격돌


입력 2019.01.21 22:13 수정 2019.01.21 22: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1-0으로 제압

오는 24일 두바이서 베트남과 8강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일본. ⓒ 게티이미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일본. ⓒ 게티이미지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트남의 8강전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일본은 앞서 열린 경기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베트남과 오는 24일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점유율 30%에 그치는 등 주도권을 내줬지만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일본은 수비를 탄탄히 한 뒤 역습을 시도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곤경에 빠뜨렸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후반전 내내 총공세를 가했지만 잔뜩 움츠린 일본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결국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16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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