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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무늬만 연동형인 가짜연동형"


입력 2019.01.22 10:25 수정 2019.01.22 10:25        이동우 기자

"원내대표 5명 합의안에 후퇴·왜곡"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8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8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해 "무늬만 연동형인 가짜연동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원내대표 5명이 합의한 안에서 대단히 후퇴되고 왜곡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국회의원 정수를 유지하면서 지역구 200명, 비례대표 100명으로 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당 득표율에 따라 전체 의석수가 연동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대단히 왜곡해서 소위 보정형, 준연동형, 복합형이라고 하는 이상한 연동형으로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책임감있게 지역구 의석을 어떻게 감축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안은 회피했다"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정치력과 지도력을 발휘해 조속히 한국당 입장을 정리하고 1월 내 선거제 합의가 꼭 이뤄지게 해야할 것"이라며 제 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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