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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 “철도 안전 최우선…해외진출‧북한철도 기대”


입력 2019.01.22 17:10 수정 2019.01.22 17:14        이정윤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22일 “공단이 최고로 지켜야 할 부분이 안전이다”며 “올해는 안전을 위해서 코레일과 협력해 설계, 시공, 임대인수, 유지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오송역 단전과 강릉선 탈선 등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지만 이를 발판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KTX강릉선 탈선 사고는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철도사법 경찰이 조사 중이고 감사원 예비감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엄중하게 물겠다”며 “코레일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는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통합 문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철도기술 해외 수출과 남북철도 연결 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코레일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인도네시아 입찰에 들어가있다”며 “이번 북미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데, 북한에 고속철을 놓을 경우 노선을 개선하거나 새로 깔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종합시험선로 ▲호남고속2단계 광주송정~고막원 ▲김포도시철도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등이 연내 개통이 예정돼 있다. 또 ▲충청권광역철도 ▲월곶~판교 복선전철 ▲춘천~속초 철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4개의 신규사업을 올해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예산은 총 2조9812억원 규모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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