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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확대


입력 2019.01.27 11:00 수정 2019.01.25 16:41        권이상 기자

대국민 설문조사기반 14개노선 신규투입, 7개노선 증설

설 이후(3월중) 운행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외부 사진. ⓒ국토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외부 사진. ⓒ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고속버스 업계는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 등 14개 지역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하고, 기존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 등 7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지난 2016년 11월 25일 운행 개시 이후 승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승객들의 지속적인 확대요청에 따라 해마다 신규운행 및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참고로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투입에 앞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8일간 고속버스 모바일앱 등을 통해 현재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만족도, 신규투입 및 확대 운행되는 21개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만족도의 경우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해 3319명중 86%인 2866명이 만족하고 있으며 재이용 의사도 91%로 나타나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노선 투입에 대해서는 3324명중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이번에 투입되는 신규운행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8572명 중 7676명(90%), 그리고 확대운행 7개 노선에 대해서는 총 5295명 중 4790명(90%)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설 이후(3월 중)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와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노선에도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할 계획이며,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은 별도로 추가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확대·신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 일정에 따라 설 이후 (3월 중)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 내용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 www.hticket.co.kr), 고속버스 모바일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확대는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용객의 만족도 및 증편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결정했다”며 "추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프리미엄 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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