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권당국 수장, 3년만에 이후이만으로 교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새 수장으로 은행 베테랑인 이후이만이 임명됐다.
2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증감회의 당 위원회 서기와 주석 자리에서 류스위가 물러나고 이후이만 중국공상은행 회장이 당과 국무원으로부터 임명됐다. 이 신임 증감회 주석은 자산 규모로 세계 최대인 공상은행에서 30년 넘게 근무해왔다.
증권 감독 당국을 맡은 그가 경제 둔화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증시불안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우선 이 신임 주석은 중국 증시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을 되돌리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또 미국 나스닥과 비슷한 기술창업주 주식 전문시장인 과학창업판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설립하는 일과 중국의 자본 시장을 글로벌 시스템에 통합시키는 것도 중대 현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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