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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버거운 이란, 승률 고작 25%


입력 2019.01.28 20:17 수정 2019.01.28 18: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시안컵 4강,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

일본은 4강까지 전 경기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 게티이미지 일본은 4강까지 전 경기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 게티이미지

아시아 축구의 양대 산맥 일본과 이란이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이란과의 4강전을 펼친다.

두 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나란히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전승에 이어 사우디, 베트남을 제압하며 4강까지 올랐다.

이란도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 2차전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이란은 순위 결정전으로 전개된 이라크와의 최종전서 0-0으로 비겼고, 토너먼트에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기세는 일본보다 이란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이란은 조별리그 7득점-무실점에 이어 토너먼트에서도 오만과의 16강전을 2-0, 그리고 중국을 8강전에서 3-0 넉아웃시켰다. 아직 실점이 없으며 5경기 12득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은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오히려 대진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5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지만 실점도 3실점에 달하고 무엇보다 모든 경기가 1점 차 진땀승으로 전개됐다.

일본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밀리고 있다. 통산 20차례 만나 5승 6무 9패로 승률이 25%에 불과하다.

물론 맞대결이 자주 있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 맞대결은 2015년 10월 친선전이었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공식 경기 맞대결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었는데 1승 1패씩 나눠가져다. 아시안컵에서는 2004년 0-0 무승부로 마친 게 마지막 만남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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