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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日 향했지만 좌절된 꿈…"50대 초반에 재산도 2세도 없더라"


입력 2019.01.29 10:09 수정 2019.01.29 10:10        문지훈 기자
ⓒ(사진=KBS 1TV 방송 캡처) ⓒ(사진=KBS 1TV 방송 캡처)

가수 김연자가 14세에서 60세에 이르기까지 남달랐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29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김연자가 출연해 데뷔 이래 현재까지 가수 활동에 대해 고백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그는 두 번에 걸쳐 일본 활동에 나선 당시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연자는 "14살 때 가수를 하고 싶어 서울에 올라왔다가 일본에서 활동할 한국 가수를 찾는다길래 지원했다"라고 입을 열었다다. 그는 일본 활동을 통해 1977년부터 3년여 간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도 전해졌다.

짧은 활동을 마친 뒤 김연자의 두 번째 일본 활동은 1980년대 후반에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1989년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오리콘 엔카차트 1위를 15회나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김연자의 50대는 끝내 상처로만 남았다. 노래에 열정을 불사르던 그가 그곳에서 만난 사랑과 번 돈을 모두 잃은 것. 관련해 그는 "50대 초반에 뒤를 돌아보니 명예만 남았다"라며 "모은 재산도 2세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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