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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 총선 가상대결…민주 40.5% vs 한국 31.5%


입력 2019.01.30 11:00 수정 2019.01.30 10:25        조현의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양당 총선 예상 득표율 격차 9.0%포인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양당 총선 예상 득표율 격차 9.0%포인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차기 총선 가상 득표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등에 힘입어 지지율 30%대에 올라섰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월 다섯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총선 가상 득표율은 각각 40.5%, 31.5%다.

바른미래당(7.2%), 민주평화당(1.8%), 정의당(9.3%)의 가상 득표율은 10% 미만이다. 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같은 기간 꾸준히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차기 총선 가상 득표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차기 총선 가상 득표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50대·강원·제주 접전 예상…호남은 5명 중 3명 與 선호

호남 지역과 청년층에선 민주당 지지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과 장년층에선 반면 한국당이 민주당을 웃돌았다.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0대(50.2%)에서 가장 높았다. 20대(46.2%)와 40대(44.9%)에선 40%대를 웃돌았다. 이어 50대(35.3%), 60대 이상(30.9%) 순이었다.

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0대(41.8%)에서 40%대에 달했다. 반면 20대(23.6%), 30대(24.8%), 40대(27.2%)에서는 20%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63.3%)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5명 중 3명꼴이다. 경기·인천(41.6%)에선 40%대를 웃돌았고 서울(39.2%), 강원·제주(38.4%), 대전·충청·세종(37.7%), 부산·울산·경남(37.3%)에선 30%대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선 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2.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25.7%)의 1.7배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율보다 한국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은 TK 외에도 대전·충청·세종(40.1%), 강원·제주(39.5%)다.

특히 50대와 강원·제주에선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50대의 경우 민주당(35.3%)과 한국당(35.1%)의 득표율 격차는 0.2%포인트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인천에서 양당 득표율 격차는 1.1%포인트로 한국당이 소폭 우세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45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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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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