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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OCN '트랩'


입력 2019.02.09 09:44 수정 2019.02.10 09:46        부수정 기자

이서진·성동일·임화영 주연

"큰 반전 있는 이야기"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서진·성동일·임화영 주연
"큰 반전 있는 이야기"


영화 같은 드라마가 2월 안방에 상륙한다.

OCN '트랩'은 OCN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타자다. 이 프로젝트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도 대거 참여해 영화의 날 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장르극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될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

'트랩'에는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텐1'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참여한다. 또 영화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다.

이 감독은 "'트랩'은 이야기가 주는 개연성이 가치와 창의적 허구가 조화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라며 "영화적 상상력, 드라마적 서사, 만화적 재미, 사회적 함의를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OCN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OCN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트랩' 제작발표회에서 박 PD는 "선악의 경계에 선 인물의 이야기"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상이 있는데 그 인간이 덫에 걸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랩'의 뿌리는 영화"라며 "7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라 다른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드라마로 변형하면서 캐릭터 중심 이야기로 풀어냈다. 영화보다는 풍성한 이야기로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았다.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의 제작진과 다시 만났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컸다. 드라마틱 시네마라는 시도도 좋고, 장르도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어 "앵커들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연습도 했다"며 "전직 앵커 역할이라 뉴스를 진행하는 장면은 자주 나오지 않아서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반 이후 큰 반전이 있는데, 이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총 7부작으로 제작될 OCN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극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성동일은 왕년의 베테랑 형사 고동국 역을, 임화영은 프로파일러 윤서영 역을 각각 맡았다.

성동일은 "이야기가 완벽하고 탄탄했다. 1~7부까지 완벽하게 구성될 정도다. 그간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님의 지시대로 연기했다. 특별한 연기 변신은 없다"며 "이서진과 임화영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그간 형사 캐릭터를 자주 소화한 그는 "고동국은 시나리오가 만든 역할"이라며 "시나리오 속 형사 캐릭터에 따라 연기하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박 PD는 "가장 인간적이고 진중한 형사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화영은 캐릭터를 위해 운전면허를 따는가 하면, 주짓수도 배웠다. 그는 "서영이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인물인데, 사랑스러운 매력도 있다"며 "연기하다 막히면 성동일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이들 외에 윤경호, 서영희, 김광규, 오륭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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