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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김보라 효과?…'해피투게더4' 최고 시청률


입력 2019.02.01 08:37 수정 2019.02.01 09:39        부수정 기자
KBS2 '해피투게더4'가 JTBC 'SKY 캐슬' 효과를 톡톡히 봤다.방송 캡처 KBS2 '해피투게더4'가 JTBC 'SKY 캐슬' 효과를 톡톡히 봤다.방송 캡처

KBS2 '해피투게더4'가 JTBC 'SKY 캐슬'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해피투게더4'의 전국 시청률은 7.3%(2부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피투게더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캐슬의 아이들 특집' 1부로 꾸며졌다. '캐슬의 아이들'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유재석-전현무-조세호-조윤희는 '쓰앵님' 김주영부터 '차파국 부부', '예서 엄마' 곽미향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보라-조병규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병규는 열애설을 공개하기에 앞서 김보라를 향해 "누나가 말할래? 내가 얘기할까?"라는 심쿵 멘트로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

조병규는 "김보라 누나가 몸에 근육이 없다. 그때도 넘어지려고 하길래 잡아줬던 상황이었다"라며 오해의 시초가 된 메이킹 영상의 진실을 밝혔다. 김보라는 "사실은 조병규를 뿌리친 거다. 앞에 메이킹 카메라가 있어서 일부러 밝게 웃었더니 그렇게 보인 것 같다"며 열애설의 뒷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했다.

김보라는 "극 중 혜나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최고 레벨이 김주영이었는데 혜나가 김주영 위에 있었다. 원래 최고 레벨이 죽지 않냐"고 말했다.

김보라는 염정아에게 멱살 잡히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대본에는 염정아가 김보라의 턱을 잡는다고 돼 있었는데, 막상 턱을 잡으니 너무 귀여워 멱살로 대체했다고 밝힌 것.

조병규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를 촬영할 때 씨엔블루 종현의 집에서 함께 산 적이 있다며 집을 구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당시 기꺼이 집을 내 준 종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캐슬의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윤세아-정준호가 깜짝 전화 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는 "극 중 노승혜 안에 윤세아는 단 1도 없었다"고 밝히며 "쌍둥이 아들이 실제로는 친구 같고 든든하다. 극 중 남편인 김병철은 부드러운 분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드라마 끝나고 (혜나에게) 제일 미안했던 게 딸인 걸 못 알아 본 거다"라며 "딸인 줄 알았으면 제가 바로 수술했을 것"이라고 했다.

7일 밤 11시10분 '캐슬의 아이들 특집' 2부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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