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출시대”…독특한 콘셉트 갖춘 부동산이 뜬다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8월 19일 17:52:22
    “지금은 연출시대”…독특한 콘셉트 갖춘 부동산이 뜬다
    교통‧교육‧디자인 등 한 분야 특화된 부동산, 수요자들 입맛 맞춰 인기
    차별성과 독창성 갖춘 ‘콘셉트’로 분양 열기 ‘후끈’
    기사본문
    등록 : 2019-02-06 06:00
    이정윤 기자(think_uni@dailian.co.kr)
    교통‧교육‧디자인 등 한 분야 특화된 부동산, 수요자들 입맛 맞춰 인기
    차별성과 독창성 갖춘 ‘콘셉트’로 분양 열기 ‘후끈’


    ▲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 조감도. ⓒ현대BS&C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의 입맛도 다양해진 만큼 독특하고 차별성을 갖춘 콘셉트를 선보이는 부동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부동산의 경우 성냥개비식의 획일적인 설계에 별도의 특징을 갖추지 못한 반면, 교육, 커뮤니티, 외관 등 한 방향으로 특화된 상품은 눈 높아진 수요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특별한 콘셉트를 갖춘 부동산은 분양시장에서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에서 분양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의료특화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는 의료시설이 단지 내에 별도의 1개 동으로 구축돼, 입주민 대상으로 건강검진 혜택 등 다양하고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오피스텔은 특화 커뮤니티로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소형 중심의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클라이밍, 실‧내외 조깅트랙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최고 7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인기 열풍 거셌다. 특히 외관 특화 콘셉트를 갖춘 상업 시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이탈리아 베니스를 모티브로 한 ‘라베니체 마치에비뉴’가 1~7차까지 순자적으로 완판됐으며,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옮겨 놓은 듯 한 이국적인 디자인 콘셉트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금성백조의 ‘애비뉴스완’ 상가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도 이젠 개성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부동산이 흥하려면 기본적으로 수요가 밑바탕이 돼야 하는데, 상품의 특장점을 살린 ‘콘셉트’를 지닌다면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쉬워 수요 유입은 물론,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콘셉트’를 갖춘 부동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콘셉트’ 갖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분양 물량이 전국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대BS&C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사업 C-5블록에 들어서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분양중이다. 전주 최초의 복합문화시설로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연면적 7만5977.66㎡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시설 309실, ‘현대썬앤빌 전주’ 오피스텔 402실로 구성된다. 내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이탈리아 로마의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을 모티브로 설계된다. 콜로세움의 건축 양식을 차용함에 따라 레벨차로 인해 두개의 1층이 생겨나는 점도 독특하며, 포로 로마노 유적지와 스페인 계단 같은 로마의 명소를 떠오르게 하는 이국적 테마 디자인도 내부 곳곳에 선보일 계획이다. 실내 전 층은 계단식 원형 테라스로 꾸며지고 광장이 조성돼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라운드형 아케이드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주요 동선상에 걸쳐 있는 건축 요소에 집객성이 뛰어난 키 테넌트를 배치할 계획이며 CGV 영화관은 입점이 확정됐다.

    디에이치씨개발㈜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세대로 지어지며 춘천 최초의 교육특화 대단지로 조성돼 단지 내에서 강남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명문학원 브랜드인 종로엠스쿨과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YBM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YBM과 연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커뮤니티를 2년간 무상 운영하며, 종로엠스쿨의 입점 운영을 통해 2년 동안 무상으로 서울 강남 수준의 특화된 교육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2년 무상 교육기간 이후에도 종로엠스쿨에서 직영학원으로 인수해 운영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은 향후 계약자들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춘천교육지원청과 공립유치원 설립 추진도 협의 중이다.

    신세계 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 공급하는 ‘빌리브 스카이’는 2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고 48층, 전용면적 84~219㎡ 아파트 504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일반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을 도입하며 독립된 샤워공간 및 노천 히노끼탕(여성)이 있는 사우나 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에서는 오피스텔 ‘스마트 플러스 전주’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완산구 서노송동 603-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9층, 전용면적 18~22㎡, 총 98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주한옥마을이 약 370m 거리에 위치하며, 전주영화의거리, 전주중앙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전주’ 호텔이 함께 조성돼 조식 서비스, 청소 서비스는 물론 호텔 내 위치한 휘트니스센터와 코인세탁실, 파티룸, 키즈풀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성수 AK밸리’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2만2220㎡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물은 친환경 예비인증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까지 획득했다. 에너지세이빙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으며 쾌적하고 편의성 높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1층 공개공지와 지하 2층~1층에는 썬큰광장, 11층 옥상부에는 하늘정원이 조성되며 발코니를 최대 2면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태양광, LED 조명, 주차 관제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 편리한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데일리안 = 이정윤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