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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박해일 '나랏말싸미' 크랭크업…여름 개봉


입력 2019.02.07 10:23 수정 2019.02.07 10:38        부수정 기자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가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가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다.ⓒ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가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다.

7일 영화사 두둥에 따르면 이 영화 제작진은 지난 4개월 동안 서울, 파주, 용인, 순천, 합천, 곡성, 부여 등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냈다.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세종대왕 역을 맡았고, 박해일은 조선왕조 억불 정책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던 승려 신미 스님을 연기했다. 전미선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듬으며 한글 창제를 함께 한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사도'(2015),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황산벌'(2003) 등 각본을 맡았던 조철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섭섭하고 아쉽고 그만큼 만족스러운 마음도 있다"며 "스태프들,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을 비롯한 제작진의 노고가 분명히 좋은 결실로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해일은 "멋지고 역사적인 공간인 광화문에서 촬영을 뜻깊게 마쳤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리겠다"고 전했다.

전미선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했다. 너무 금방 끝난 것 같아서 아쉽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택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 그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끔 후반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여름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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