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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극장골 2-2 무승부, 이강인 결장


입력 2019.02.08 07:12 수정 2019.02.08 07: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원정서 2골을 넣은 발렌시아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 게티이미지 원정서 2골을 넣은 발렌시아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 게티이미지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국왕컵 4강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베니토 빌라마린에서 열린 ‘2018-19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레알 베티스와의 4강 1차전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전 발렌시아 구단은 베티스 원정에 나설 20인 명단을 공개했고, 이강인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강인은 없었다. 발렌시아는 호드리고와 미나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강인의 포지션인 미드필더에는 체리셰프, 코클랭, 파레호, 솔레르가 포진했다.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베티스는 시작부터 수비 라인은 끌어내린 채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택했고, 발렌시아가 압박하는 양상이었다.

효율은 베티스가 훨씬 높았다. 베티스는 전반 종료 직전 로렌의 선취골이 터지면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지만 호아킨의 코너킥이 VAR(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되며 패색이 짙어졌다. 다급해진 발렌시아는 가메이로, 콘도그비아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고 후반 25분 체리셰프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가메이로가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넣으면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원정서 2골을 넣은 뒤 비긴 발렌시아는 다가올 홈 2차전에서 1-1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된다.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승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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