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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뿌리내린 베테랑 4인방, 현실 기대치는?

  • [데일리안] 입력 2019.02.09 06:00
  • 수정 2019.02.09 00:15
  • 김윤일 기자

배영수-권혁, 이번에도 두산서 같은 유니폼

장원삼-심수창은 사실상 마지막 불꽃 태울 팀

<@IMG1>
이번 시즌 잠실구장에는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베테랑 투수 넷이 모습을 드러낸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긴 배영수(38), 권혁(36, 이상 두산), 심수창(38), 장원삼(36, 이상 LG)이 그들이다.

각자 다른 야구 인생의 길을 걸었던 이들이 잠실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서다. 목표를 위해 큰 폭의 연봉 삭감도 감수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결국 방출 수순을 밟아 지금의 새 보금자리에 안착했다. 물론 쉽지는 않다. 배영수와 권혁이 1군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산의 두터운 선수층을 뚫어내야 한다. 장원삼과 심수창 역시 세대교체가 한창 진행 중인 LG에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면 2번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잠실 베테랑 4인방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는 권혁이다. 당초 한화는 FA 계약이 만료된 권혁과 보류 선수 재계약을 맺을 방침이었으나 선수의 요청에 의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고, 곧바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좌완 불펜 전문 요원인 권혁은 최근 3년간 성적이 가장 좋았다. 나이 역시 4인방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하기 때문에 관리만 잘 받으면 쏠쏠한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약이 가능하다. 마침 두산은 마무리 함덕주로 가기 전까지 믿고 맡길 좌완 불펜이 없는 상황이다.

KBO리그 현역 최다승인 배영수는 물음표를 안고 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구위 하락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휴식일을 충분히 보장받았을 경우 퀄리티스타트급의 피칭을 선보였던 터라 부상자 발생 시 긴급 선발 자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IMG2>
LG의 줄무늬 유니폼이 낯선 장원삼은 사실상 선수 생활의 기로에 놓여있다. 삼성과 맺었던 4년간 60억 원의 FA 계약은 철저한 실패작이었으며, 2억 원으로 연봉이 급감한 지난해에도 자신을 증명해내는데 실패했다.

삼성 왕조 시절 은사였던 류중일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기대치가 낮은 게 사실이다. 장원삼은 지난 3년간 83경기라는 제법 많은 기회서 12승 14패 평균자책점 6.32로 크게 부진했다.

심수창은 돌고 돌아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선수 생활 내내 확실한 보직 없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만큼 LG에서도 요소요소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1군에 통할만한 구위를 전제했을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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