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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손혜원 국조하면 이해충돌 조사위 당장 합의"


입력 2019.02.08 11:16 수정 2019.02.08 11:17        조현의 기자

"여당이 '실세' 손혜원 국조 부담스러워 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별도로 이뤄진다면 이해충돌조사위원회 구성은 오늘이라도 당장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요구한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조해주 임명철회 등 네가지에서 대폭 양보했다. 이 정도로 양보했는데 손혜원 국조를 피하고자 하는 것은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조사만이라도 해보자고 했는데 여당은 이해충돌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그 안에서 손 의원이 문제가 되면 같이 해보자는 주장을 했다"며 "이해충돌조사를 받겠다. 그러나 손혜원 국조는 반드시 별도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여당은 손 의원이 탈당은 했지만 사실상 여당 실세인 손혜원 국조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양보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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