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주, 사상 첫 총리직 도전…현 총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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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4월 19일 18:54:07
    태국 공주, 사상 첫 총리직 도전…현 총리와 '격돌'
    '탁신계 정당' 후보 출마…친군부 정당 후보와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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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2-08 19:03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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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신계 정당' 후보 출마…친군부 정당 후보와의 맞대결

    ▲ 외신에 따르면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손위 누이인 우본랏타나(67) 공주가 3·24 총선에서 '탁신계 정당'의 후보로 총리직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마하 와치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타나(67) 공주가 3·24 총선에서 '탁신계 정당' 후보로 총리직에 출마했다.

    8일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방콕포스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본랏 공주는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푸어타이당의 '자매정당'인 타이락사차트 당의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태국 선관위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태국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왕실 인사의 총선 등판으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중심으로 한 군부 세력의 재집권 계획에도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우본랏 공주의 총리직 도전은 현실 정치에는 참여하지 않아 온 왕실의 오랜 전통을 깨는 것으로, 왕실 직계 구성원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태국은 1932년 절대왕정을 종식하고 입헌군주제로 전환했지만, 태국 국왕과 왕실의 권위는 다른 나라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AFP 통신은 이와 관련해 우본랏 공주의 총리 후보 출마는 재집권을 노리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구상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국 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도 우본랏 공주의 총리 후보 출마로 3·24 총선 정국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고 분석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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