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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부 눈폭풍에 비상사태 선포…공공기관 휴업‧항공기 결항


입력 2019.02.10 11:27 수정 2019.02.10 11:27        스팟뉴스팀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눈 폭풍 '마야'(Maya)가 불어 닥치면서 항공기 결항, 정전, 동사자 발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애틀 등 워싱턴주 주요 도시에는 1990년 이후 근 30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대부분 상가가 문을 닫았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이 휴업에 들어갔다.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9시까지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80편이 결항됐다.

시애틀 경전철 역에서는 50대 주민이 눈 폭풍에 노출돼 있다가 동사하는 사건도 있었다. 시애틀에는 이날 오전까지 20㎝ 안팎의 눈이 쌓였다. 현지 기상청은 30㎝ 넘게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눈 폭풍 '마야'는 중서부 대평원 지대를 지나 다음 주말 동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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