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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1조7643억…전년比 17%↑


입력 2019.02.11 15:45 수정 2019.02.11 15:15        부광우 기자

중소기업대출 151.6조…점유율 1위 유지

실질 대손충당금 전입액 3년來 최저 수준

중소기업대출 151.6조…점유율 1위 유지
실질 대손충당금 전입액 3년來 최저 수준


IBK기업은행의 실적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실적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실적이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들도 함께 개선세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7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만의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은행의 견조한 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년 새 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22.5%)을 유지했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보다 9.7% 개선된 1조4553억원으로 최근 3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을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0.59%를,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0.04%포인트 낮아진 1.32%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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