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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4분기 영업익 186억...전년비 5.7%↑


입력 2019.02.11 16:50 수정 2019.02.11 16:52        이호연 기자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1780억, 영업익 680억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1780억, 영업익 680억

CJ헬로는 4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02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 178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7%가 하락했다.

이번 영업실적에서는 당기순이익 부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4분기 순이익이 116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기간 34.9% 증가했고, 연간 순이익은 37.5% 올랐다.

케이블TV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으로 디지털가입률을 65.3%까지 높였고, MVNO의 LTE가입률도 67.0%까지 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특히 렌탈 등 신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다각화와 매출 증대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케이블TV가 7609원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72원 증가했다. 반면 MVNO는 2만320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원이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222원이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9만9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1만9000명이 상승했다. MVNO가입자는 78만5000명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LTE가입자를 수성하며 수익성 체질을 개선했다. LTE가입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67.0%)하며 MVNO사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지속적으로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성장을 위해 기틀을 다져온 한 해였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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