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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규 IP게임 3종 준비...넥슨 인수 전혀 검토 안 해”


입력 2019.02.12 13:33 수정 2019.02.12 14:05        이호연 기자

대형 콘솔작·리니지 리마스터 등 선봬

“M&A 통해 역량 확보 노력 계속할 것”

'엔씨소프트' 로고.ⓒ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로고.ⓒ엔씨소프트
대형 콘솔작·리니지 리마스터 등 선봬
“M&A 통해 역량 확보 노력 계속할 것”


엔씨소프트가 올해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PC와 콘솔 등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나올 신종 게임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인수합병(M&A)를 통해 이같은 게임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넥슨 인수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여러 개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중인 리니지 리마스터는 멀지 않은 시점에 내놓는다. 회사는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차 테스트보다 2차 테스트에서 반응이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했던 리니지2M은 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엔씨는 “(리니지2M은) 개발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어떤 게임을 언제 출시할지 고민 중으로 추가로 공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콘솔 게임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PC와 콘솔 등 온라인게임으로 프로젝트TL을 포함해 올해부터 5년 정도 사이에 신규 IP로 나올 작품 3개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며 “M&A를 통해 현재 부족한 콘솔과 스토리텔링 등을 강화하기 위한 타겟을 찾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게임업계 최대 화두인 넥슨 인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엔씨는 “넥슨 매각과 관련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M&A를 통해 우리가 갖지 못한 역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997억원과 영업이익 11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와 41%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7151억원과영업이익 6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5% 올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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