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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도박논란, KBO 징계 받을까


입력 2019.02.12 13:56 수정 2019.02.12 17: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LG 선수 4명, 스프링캠프 기간에 카지노 출입 논란

차우찬 도박논란. ⓒ KBO 차우찬 도박논란. ⓒ KBO

LG트윈스 일부 선수들이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LG 선수단의 스프링캠프에 합류 중인 차우찬 등 4명은 지난 11일 시드니 현지 쇼핑몰에 들렸다가 같은 건물 카지노에 출입했다.

특히 차우찬이 베팅을 하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

카지노에 출입했다고 하더라도 오락 수준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실제 LG 선수들도 거액 베팅이 아닌 개인별로 최대 500호주달러(약 40만원)를 가지고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KBO리그는 불과 몇 년 전 임창용과 오승환 등 일부 선수들의 원정 도박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단순 재미 삼아 들렸다고 하기엔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는 점에서 쉽게 넘길 사안은 아니다. 이에 해당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우선적으로 LG가 구단 차원에서 엄중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BO는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징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향후 LG 구단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뒤 상벌위원회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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