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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25억 원으로 3년 연속 ‘연봉킹’


입력 2019.02.18 11:05 수정 2019.02.18 11: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9 KBO 소속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 자료 발표

3년 연속 연봉킹에 오른 이대호. ⓒ 연합뉴스 3년 연속 연봉킹에 오른 이대호. ⓒ 연합뉴스

롯데 이대호가 연봉 25억 원으로 3년 연속 개인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유지했다.

KBO(총재 정운찬)는 18일(월) 2019년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 자료를 집계하여 발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한 선수단은 1월 31일 등록 마감 기준으로 10개 구단의 감독 10명과 코치 248명, 선수 586명 등 총 844명이 등록을 마쳤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롯데 이대호는 올 시즌에도 연봉킹에 올랐다. 특히 삼성 이승엽(2013년), LG 이병규(2015년)의 19년차 최고 연봉(8억 원)을 경신했다.

KIA 양현종은 23억원으로 투수부문 연봉 1위 타이틀을 지켰으며 2013년 한화 김태균이 기록한 13년차 최고 연봉(15억 원)을 넘어섰다. 구단 별 최고 연봉은 KIA 양현종을 비롯해 NC 양의지(20억 원), SK 김광현(15억 원), 키움 박병호(15억 원), LG 김현수(13억 원), 삼성 강민호(12억5000만원), KT 황재균(12억 원), 한화 김태균(10억 원), 두산 김재환(7억3000만원)이 각각 기록했다.

FA 계약으로 두산에서 NC로 팀을 옮긴 양의지는 연봉 20억 원으로 20억 원대 연봉 선수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연봉 6억 원에서 무려 14억 원이 오르며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8억5000만원(2018년 롯데 손아섭)을 훌쩍 뛰어 넘었다.

2019년 14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 SK 이재원은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이 올라 양의지에 이어 역대 최고 연봉 인상액 2위에 올랐다. SK 김태훈은 350%의 인상률로 올 시즌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역대 순위로 4위에 올랐다.

지난해 7년차 최고 연봉 선수였던 NC 나성범은 올 시즌 연봉 5억5000만원으로 2002년 이승엽의 8년차 최고 연봉 4억1000만원을 17년 만에 갈아치웠다. 키움 이정후 역시 지난해 2년차 최고 연봉에 이어 2019년에는 한화 류현진의 3년차 최고 연봉 1억8000만원(2008년)을 2억3000만원으로 바꿨다. 지난해 KBO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는 2018년 이정후가 받은 2년차 최고 연봉(1억1000만원)에서 1000만원이 오른 1억2000만원으로 그 위상을 증명했다.

또한 최고령 선수는 지난해 한화 박정진에서 올해 삼성 박한이로 바뀌었다.

만 40세 3일의 나이로 등록한 박한이는 2015년 진갑용(삼성) 이후 4년만에 타자로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반면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8일로 등록한 kt 손동현으로 박한이와는 무려 22년의 나이 차가 났다. 최장신 선수는 205cm의 SK 다익손이며, 최단신 선수는 165cm의 KIA 김선빈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단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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