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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15일 주총...권영수 부회장 이사 선임


입력 2019.02.18 18:20 수정 2019.02.18 19:08        이호연 기자

비상무 이사직, 구본준 -> 권영수

1주당 배당금 보통주 400원서 750원 인상

비상무 이사직, 구본준 -> 권영수
1주당 배당금 보통주 400원서 750원 인상


권영수 (주)LG 대표 이사 부회장이 취임 1년도 채 안돼 LG전자 이사회에 합류한다.
LG전자는 18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15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주총에서 다뤄질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안건은 비상무이사 신규선임 안건이다. LG전자는 구본준 LG 부회장이 맡았던 기타 비상무이사직에 권영수 부회장을 신규 선임한다. 이는 구광모 회장 체제가 들어선 뒤 구 부회장이 공식 퇴진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LG그룹은 LG의 공동대표가 LG전자 등의 주요 계열사 이사회직도 맡았다. 권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하현회 부회장과 맞바꿔 LG유플러스에서 LG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8월 주총에서 LG사내 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회사는 이 외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과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 아시아퍼시픽 CFO가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내용도 포함됐다.

1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보통주 400원에서 750원, 우선주 450원에서 8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90억원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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