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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3년 영업익 1.7조 목표…체질개선 가시화" 유진투자


입력 2019.02.20 08:33 수정 2019.02.20 08:33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3000원 유지

유진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체질개선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중장기 비전 및 경영계획을 발표했는데 2023년 영업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는 그룹 목표치의 77.3%로 작년보다 역할이 확대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재무구조 개선으로는 부채비율이 무려 395%에 달하고 차입금은 14조7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방 연구원은 "부채비율 395% 달성 목표에는 차입금 3조7000억원 축소가 선행되어야하는데 이는 금융비용을 1300억원 이상 감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항공기 차입금 축소와 송현동 부지매각 등으로 발생하는 재무구조 개선 여력을 감안할때 상당부분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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