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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달러 마차도, 연평균 수입은 역대 3위


입력 2019.02.20 14:24 수정 2019.02.20 14: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계약 순위(비FA 포함). ⓒ 데일리안 스포츠 메이저리그 역대 계약 순위(비FA 포함). ⓒ 데일리안 스포츠

매니 마차도(27)의 행선지는 NL 서부지구 최약체 샌디에이고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마차도와 10년간 3억 달러(약 3385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FA 계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액수다. 종전 최고액은 2008년 뉴욕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 7500만 달러였다.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계약으로 확장하면 마차도의 이번 액수는 최고액이 되지 못한다. 2015년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형 빅딜을 성사시킨 지안카를로 스탠튼(현 뉴욕 양키스)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스탠튼은 자유계약 자격을 얻기 전, 소속팀 마이애미로부터 역대 최고액을 선물 받았다.

평균 연봉으로 따질 경우, 투수들이 앞장서게 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 1위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로 2016년 6년간 2억 6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계약의 연평균 액수는 3441만 6666달러로 메이저리그 역대 1위에 해당한다.

그레인키에 이어 보스턴의 데이빗 프라이스가 3100만 달러로 2위, 그리고 이번에 계약을 성사시킨 마차도가 3000만 달러로 맥스 슈워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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