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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김혁철, 하노이서 곧 실무협상...비핵화 최종 담판


입력 2019.02.20 19:09 수정 2019.02.20 19:13        스팟뉴스팀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미국시간으로 19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로 출발했다. 같은 날 북한의 김혁철 대미특별대표도 베이징에서 하노이로 향했다. 김 대표는 전날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들은 하노이에 도착, 이르면 베트남 현지시간 21일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하노이 선언)을 도출하기 위한 최종 담판에 돌입한다. 조율이 잘 이뤄질 경우 '하노이 선언'의 최종안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27~28일 2차정상회담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비건 대표가 남은 것을 매듭짓기 위해 (하노이로) 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낙관적이며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의제에 대해서는 "앞서 나가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제재에 관해 분명히 해왔다.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결과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미 하노이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회담장소와 경호 등 의전 문제를 논의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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