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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모디 총리와 만나…"간디 150주년에 3.1운동 100주년의 해"


입력 2019.02.22 12:04 수정 2019.02.22 12:05        이충재 기자

청와대서 한-인도 정상회담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국빈 방문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국빈 방문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가 친구 같은 특별한 관계로 더욱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인도 국빈방문 이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폭넓게 발전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인도 정부와 총리가 일관되게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는 양국에 특별한 해"라며 "인도는 위대한 정치인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 150주년이고, 한국은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슈미르 테러로 무고한 인도 주민이 희생을 당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면서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윤리적·반문명적인 범죄행위로 한국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해 인도 및 세계 각국과 함께 끝까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작년 7월 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한 후 양국 관계가 새 차원으로 격상됐다"며 "이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양자 관계에서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적으로도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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