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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떠난 하빕에 또 도발 “겁나는 구나”


입력 2019.02.25 10:04 수정 2019.02.25 10: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권아솔 기자회견서 하빕 도발. ⓒ 로드FC 권아솔 기자회견서 하빕 도발. ⓒ 로드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는 한국을 떠났지만,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의 도발은 끝나지 않았다.

ROAD FC는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2를 개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대결을 진행했다.

경기 결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플라잉 니킥으로 샤밀 자브로프를 실신시키며 최후의 1인이 됐다. 이로써 ‘끝판왕’ 권아솔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상대는 만수르 바르나위로 결정됐다.

이 경기가 진행되기 전 권아솔은 샤밀 자브로프와 그의 사촌 동생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도발해왔다. SNS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한 도발은 물론이고, 지난 20일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기자회견에서는 면전에서 도발을 이어갔다.

권아솔은 “빅토리 샤밀 빅토리, 빅토리 하빕 빅토리”라는 조롱에 가까운 응원으로 샤밀 자브로프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동시에 자극했다. 권아솔의 계속된 도발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이틀 뒤 진행된 계체량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샤밀 자브로프가 현장에서 권아솔의 도발에 대응했다. 권아솔이 또 다시 “빅토리 샤밀 빅토리”를 외치자 그를 밀쳐내며 도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23일 경기가 하루 지난 24일 권아솔은 자신의 SNS에 “하빕 겁쟁이 같은 놈. 내가 만수르 이길까봐 겁나는 구나. 걱정 마 임마. 어차피 형이 이길 거니까. 니 형이랑 할 일은 없을 것 같더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또 다시 도발을 이어갔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을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은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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