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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北의전팀에 "탁월한 판단과 선택"


입력 2019.02.25 10:58 수정 2019.02.25 11:10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에 '김정은 베트남行 열차' 호평

"이동만으로 스토리 만들고 메시지 줬다"

페이스북에 '김정은 베트남行 열차' 호평
"이동만으로 스토리 만들고 메시지 줬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은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말했다.ⓒ탁현민 페이스북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열차 이동은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말했다.ⓒ탁현민 페이스북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까지 전용열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에 대해 "북측 의전팀의 탁월한 판단과 선택"이라고 말했다.

탁 전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고, 역사에서의 사열, 북-베트남 열차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탁 전 행정관은 이어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베트남까지 연결된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전세계가 특히 '우리'가 목격하면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연결될 것이라는 두근거림까지..."라며 "단지(?) 회담 참석을 위한 이동만으로 메시지를 줬다는 사실이 대단하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탁 전 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위촉했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전 행정관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크고 작은 행사를 도맡았고, 이후 무대를 청와대로 옮겨 '감성정치'를 연출했다. 향후 자문위원으로 김정은 서울 답방 행사 등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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