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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정기 이사회 개최…새 사외이사 후보 추천


입력 2019.02.26 14:58 수정 2019.02.26 14:59        부광우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주총은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규 추천 사외이사의 추천 사유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금융이 발행예정인 전환우선주를 매수해 주주로 참여하게 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금융 관련 핵심 요직을 거쳤으며,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기업전략과 지배구조 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한 이력의 소유자로, SC제일은행과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한 바 있다.

IMM PE는 이 후보를 추천하며, 경제 및 경영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체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해 신한지주의 사외이사 직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전했다.

변 후보자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주요 요직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으며,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토종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M&A를 방어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기에 신한금융그룹의 전략사업라인 관련 자문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 후보자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 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해 신한금융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자는 JP Morgan,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했고, 특히 홍콩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여 간 재직한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IB 분야의 전문가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한금융의 글로벌 및 자본시장(GIB) 관련 경영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자문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6년을 초과 재임해 의무교체대상이 되는 사외이사는 없으나, 지난해 12월 중도사임한 주재성 이사 외 이성량, 박병대 이사가 올해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 이사는 재선임 추천됐으나 사추위에 직접 연임을 고사한다는 뜻을 전해와 물러나게 됐으며, 박 이사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았으나 사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와 이만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또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이만우,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3명을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그룹 리스크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임근 상무를 임기 2년의 부사장보로 승진해 재선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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