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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재회한 이재용-UAE 왕세제,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19.02.26 18:08 수정 2019.02.26 18:44        이홍석 기자

5G·반도체·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구체화 주목

보름만에 아부다비 이어 한국서 만남 가져

5G·반도체·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구체화 주목
보름만에 아부다비 이어 한국서 만남 가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보름만에 다시 만나 5G(5세대 이동통신)·반도체·AI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동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로 5G 및 반도체 전시관과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으며 삼성 경영진으로부터 5G 및 반도체 산업현황과 미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장비를 통해 빠른 속도와 안정성 등의 특장점을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 드론을 띄워 모하메드 왕세제가 착용한 가상현실(VR) 기기에 화성사업장의 360도 전경을 5G 통신장비를 통해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하는 첨단 기술도 선보였다. 이와함께 초고화질 영상 여러 개를 8K(7680×4320) QLED TV에 끊김 없이 동시 스트리밍하는 통신 기술을 시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악수하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악수하고 있다.ⓒ삼성전자
이어 이 부회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와 5G·반도체·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삼성전자와 UAE 기업들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모하메드 왕세제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부펀드 운영사 무바달라는 세계 3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GF)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어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 날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인 디지털미디어시티는 방문하지 않았다.

이 날 행사에는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 부보좌관, 후세인 이브라힘 알 함마디 UAE 교육부 장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 모하메드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아부다비 왕세제실 차관,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삼성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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