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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국종 교수, 전국민에 골든타임 중요성 알려줘"


입력 2019.02.26 18:37 수정 2019.02.26 18:39        이충재 기자

국민추천포상 수여식…국민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이국종 아주대 권역 외상센터 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이국종 아주대 권역 외상센터 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 등 1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 소장은 중증외상 분야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공로로 최고 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교수에게 "중증 외상응급진료 체계를 세우는데 대한 이 교수의 열정은 모르는 국민이 없을 정도"라며 "우리가 잘 몰랐던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1만3000여 쌍의 부부에게 무료예식을 진행해온 백낙삼 씨,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 해장국집 사장 임성택 씨, 한국에서 29년간 노숙인 150만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 귀화한 이탈리아인 김하종 씨 등이 훈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3.1절 거리마다 대한독립 만세를 부른 이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며 "나라를 잃고 자유와 권리를 박탈당한 채 고통 받는 이웃과 민족에 대한 분노와 정의감이 애국심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함께 잘사는 나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나라를 꿈꾼다"며 "여러분과 함께라면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다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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