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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檢통제' 언급" 靑 "가짜뉴스에 기반"


입력 2019.02.26 19:25 수정 2019.02.26 19:27        이충재 기자

청와대는 2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조국 민정수석 검찰 통제' 발언에 대해 "가짜뉴스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인해 보니 조 수석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국 수석이 어제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 관련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주임검사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조 수석의 발언은 엄청난 국기문란 행위"라며 "그동안 민정수석이 검찰수사를 통제해 왔는지, 과연 검찰은 어떤 지휘감독을 받아왔는지, 어떤 통제를 받아왔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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