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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 전문가 금통위 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9.02.26 21:32 수정 2019.02.26 21:32        최이레 기자

종합 BMSI 2.4포인트↑⋯금리전망·물가 BMSI↓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019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28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한국금융투자협회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이날 금투협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이하 BMSI)는 98.2로 2.4포인트 올랐다.시장에 미·중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용을 비롯해 국내 경기 지표 악화로 3월 채권시장은 보합에 머문것으로 해석된다.

기준금리 BMSI도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면서 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BMSI 또한 2포인트 오른 102로 조사됐다. 미·중 간 무역 협상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 대두되면서 3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의 경우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4로 조사됐다. 수출 감소, 중국 증시 부진으로 인해 국내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해 짐에 따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에서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BMSI도 88로 나와 전월 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인식에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된 것으로 읽힌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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