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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믿었는데" 김정훈, 해명 늦어지자 비난 봇물


입력 2019.02.27 08:15 수정 2019.02.27 08:15        이한철 기자
방송인 김정훈에 대한 팬들이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 김정훈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정훈에 대한 팬들이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 김정훈 인스타그램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39)이 전 연인에게 피소된 가운데 이렇다 할 해명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뉴스1’은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훈과 연인 관계였던 A씨(30)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 김정훈이 A씨에게 내주기로 한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고소장에서 임신 후 아이의 출산을 놓고 김정훈과 갈등을 빚었으며,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본가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나섰고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김정훈이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채 연락을 끊었다며 남은 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 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납득할 만한 해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비난 여론은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김정훈이 출연한 TV조선 '연애의 맛' 측은 "기사를 보고 이 같은 사실을 접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애의 맛'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훈이 프로그램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고 했다. 진정성을 믿고 출연시켰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당혹스럽다. 사실 관계를 파악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팬들의 실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김정훈의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훈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에서 빠른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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