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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출범…각 분야 전문가 36명 구성


입력 2019.02.27 15:23 수정 2019.02.27 15:23        김민주 기자

벤처창업가, 캐릭터 디자이너, 학생…다양한 경험 함께 공유

"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구체적인 방안 모색해주길 기대"

벤처창업가, 캐릭터 디자이너, 학생…다양한 경험 함께 공유
"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구체적인 방안 모색해주길 기대"


미래교육위원회 워크숍 사진 ⓒ교육부 제공 미래교육위원회 워크숍 사진 ⓒ교육부 제공

교육부 장관 자문기구로 출범한 미래교육위원회는 산업계·과학기술계·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부는 27일 미래교육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에서 미래교육위원들이 참여하는 첫 워크숍을 열었다.

특히 미래교육위원회는 산업계·과학기술계·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현장 전문가들과 교사, 학생 등 총 36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벤처 창업가, 로봇 공학자, 캐릭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참여해 미래의 유망 분야 또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창업, 발명 등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해 각자의 다양한 경험과 창의적 생각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회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내고 있거나 도전 중인 현장 전문가들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인재상을 제시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공감대와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에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방향을 논의한 뒤 연말까지 미래교육 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다양한 인재상과 미래교육 방향에 관한 공감대 및 인식 확산을 위해 △온라인 동영상 △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 하는 현장 간담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영상은 각각의 위원들이 전문 분야의 특징, 선택 동기. 성공·실패의 경험에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 분야를 이해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다.

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활동 계획을 중점 논의하고, 이후 상향식 협의를 거쳐, 향후 세부 일정을 확정한다. 또 워크숍 이후 본격적으로 온라인 영상을 제작하여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터넷에 공개하고, 5월부터 월 1회씩 전국 각 지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유은혜 장관은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미래교육위원회가 변화하는 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인재의 모습을 보여 주고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성, 소통과 협업 능력 등의 핵심역량을 갖추고 저마다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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